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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연령대로 보니 2030은 프리미엄, 4050은 구매량

올해 설 선물은 2030 고객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반면, 4050고객은 선물 구매량을 늘렸다.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과 옥션의 설 선물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구매량' 증감률을 봤을 때, 5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1%와 21%씩 신장하며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30대(5%)와 20대(4%)는 소폭 증가했다.

'객단가'의 경우 20대는 29%, 30대는 21%씩 크게 늘었고, 40대와 50대는 모두 16%씩 증가하며 2030의 신장세가 더 높게 나타났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판매 데이터는 미혼이 많은 2030세대는 부모님과 직계 가족에 집중하는 반면, 4050세대는 주변 친척까지 두루 챙기는 경향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쇼핑몰 설날 선물 지마켓 옥션 g마켓
이베이코리아 제공

한편 2030 세대가 예산을 가장 높여 선물한 품목은 주방가전으로 지난해에 비해 45%나 객단가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4050고객의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e쿠폰으로 전년 대비 67%나 더 판매됐다. 만나지 못하는 지인들에게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