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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금값 모두 상승…브랜트유 작년 가격 회복

국제유가와 국제금값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일(현지시간)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12달러) 오른 5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6분 현재 배럴당 2%(1.20달러) 상승한 6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는 2월 들어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과 원유 수요 회복 전망에 힘입어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브랜트유 가격 회복이 경제 회복 기대가 자산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키움증권은 " 유가는 미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미국의 이란 제재 완화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점도 유가를 지지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텍사스의 원유 채굴시설 유가 국제유가 석유 기름값 기름
AP=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21.20달러) 오른 1,834.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금 가격은 미국의 재정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2% 상승(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