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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유럽증시도 혼조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9일(현지시간) 최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9.93포인트(0.03%) 하락한 31,375.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6포인트(0.11%) 내린 3,911.23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14%) 상승한 14,007.70에 장을 마감했다.

◆ 전문가들 "위험요인 주의해야"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강세장 추세가 유효하지만, 위험 요인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열 런던 에셋 매니지먼트의 트레버 그리섬 멀티에셋 담당 대표는 "리플레이션 거래가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백신의 보급과 1조9천억 달러 부양책 전망으로 주식이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도 "두 가지 위험 요인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 재개를 늦출 위험과 인플레이션이 미 국채 금리를 크게 끌어 올릴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뉴욕증시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 유럽증시, 혼조세로 마감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2% 상승한 6,531.5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오른 5,691.5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4% 하락한 14,011.8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2% 내린 3,661.13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