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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국내 첫 LPG·LNG 듀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생긴다...발전효율 월등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착수식 [광주시 제공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에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함께 사용하는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가 건설된다.

연료 전지란 물의 전기분해 역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얻는 에너지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설치 면적이 태양광 50분의 1에 불과하고 소음이 적으면서도 발전 효율은 월등하다.

이 발전소는 광주 서구 치평동 제1 하수처리장 유휴 부지 1만5천843㎡에 들어선다. 내년 8월 준공되면 시 전체 연간 전력 소비량의 1.1%에 해당하는 9만5천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발전소는 민간 자본 815억원을 들여 12.3MW급 용량으로 건립된다. 약 3만3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광주시와 한국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SK증권은 1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빛고을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열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착수식 [
광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