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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44명·누적 8만3869명

1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4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386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04명 늘어 854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527명, 치명률은 1.82%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2774명으로, 344명(1.51%)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23명으로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 255명, 그 외 부산 15명, 충남 9명, 대구 12명, 광주 3명, 경북 8명, 강원 1명, 경남 3명, 대전 6명, 전남 4명, 전북 4명, 울산 3명이다.

해외유입은 2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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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1명, 러시아 2명, 인도네시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싱가포르 1명, 프랑스 2명, 터키 2명, 세르비아 2명, 미국 5명, 나이지리아 2명, 마다가스카르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다소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설 연휴(2.11∼14)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의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가족·지인모임과 여행이 늘어난 데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식당·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짐에 따라,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3차 대유행'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이후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현재 300대까지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완전한 진정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1주일(2.9∼1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2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8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로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여주시 친척모임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다. 성남시 저축은행 사례에서는 10명이 확진됐다.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에서는 56명이 확진됐으며 성동구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11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