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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965명·누적 41만8458명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석달만에 1000명대 미만을 기록했다.

16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965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1만8458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작년 11월16일(950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달 초 도쿄도 등에 긴급사태를 재발령할 무렵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염 확산 속도는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66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치바현의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94명, 가나가와현 71명, 아이치현 42명, 홋카이도 41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46명, 효고현 27명, 히로시마현 12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73명 늘어 누적으로는 705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사이타마 현 12명, 가나가와 현 11명, 도쿄 6명, 기후현 5명, 후쿠오카 현 5명, 오사카 4명, 아이 치현 4명, 이바라키 현 4명, 미에현 3명, 효고현 3명, 지바현 3명, 군마 현 2명, 나가노 현 2명, 홋카이도 1명, 와카야마 현 1명, 미야자키 현 1명, 토치 기현 1명, 오키나와 1명, 아키타 현 1명, 나가사키 현 1명, 카가와 현 1명, 가고시마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0명 줄어 658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38만5756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1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9581건이 이뤄졌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사이타마현은 영국에서 확산한 것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 9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국외 체류 이력이 없으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사이타마현에서 확인된 것만 3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