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배달앱서 위상 달라진 커피…이디야 배달 주문 480% 증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가운데 커피 주문이 늘고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배민트랜드 2021에 따르면 아메리카노의 주문 순위는 2019년 12위에서 2020년 4위로 높아졌다.

커피 업계의 지난해 배달 주문 수는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디야커피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주문 건수가 전년보다 48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돼 매장 취식이 금지된 지난해 12월의 배달 매출은 전월보다 57% 증가해 월별 배달 매출로는 가장 많았다.

이디야 커피의 2020년 배달 매출·주문 수가 전년보다 480% 증가했다./라이더 바리스타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이디야커피 제공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8시로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전후였다.

이디야커피는 "직장인의 재택 근무 증가와 '편리미엄'(편리함이 곧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배달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2018년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현재 2천100여 개 매장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