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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니세프의 코로나19 백신 수송사로…MOU 체결

지난 2월 3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 중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담긴 특수제작 컨테이너를 항공기로부터 하기하는 모습 2
대한항공은 16일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지난 2월 3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 중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담긴 특수제작 컨테이너를 항공기로부터 하기하는 모습 / 대한항공 제공
지난 2월 3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 중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담긴 특수제작 컨테이너를 항공기로부터 하기하는 모습 1
대한항공은 16일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지난 2월 3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 중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담긴 특수제작 컨테이너를 항공기로부터 하기하는 모습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유엔산하기관인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해왔다"며 "백신 제조사별로 수송 조건이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으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온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16개 항공사를 코로나19 백신 전담 수송 항공사로 선정했다.

한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이날 대한항공 등 세계 10개 주요 항공사들과 백신 수송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참여한 145개국이 백신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받기 위해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