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32명·누적 8만7324명

2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3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7324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4명 줄어 7875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9명 줄어 146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562명, 치명률은 1.79%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1만7804명으로, 332명(1.8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13명으로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 236명, 그 외 충남 6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대구 4명, 충북 7명, 강원 19명, 경남 5명, 전남 3명, 전북 4명, 광주 4명, 대전 2명이다.

해외유입은 19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12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1명, 이라크 1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일본 1명, 영국 1명, 프랑스 1명, 미국 6명, 파라과이 1명, 가나 1명, 나이지리아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80여명 줄어들면서 지난 15일(343명) 이후 꼭 1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최근의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주간 환자발생 흐름상 중반부터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가 규모가 연일 커지고 가족·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설 연휴(2.11∼14) 여파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과 맞물려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정점(지난해 12월25일·1240명)을 지나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시적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등 다시 불안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일(2.16∼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2번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 먼저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시 춤 무도장, 용인시 운동선수 및 헬스장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또 충남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가 170명으로 불어났으며,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 사례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양대학교 서울병원, 강원 정선군 교회 관련 추가 확진이 있었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7804건으로, 직전일 2만709건보다 2905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4만4639건보다는 2만6835건 적다. 직전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약 40%에 그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