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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 금리 부담에 약세…유럽 증시도 약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22일 오전 9시 56분(미 동부시간) 현재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87포인트(0.38%) 하락한 31,374.4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39포인트(0.5%) 내린 3,887.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41포인트(0.97%) 떨어진 13,740.05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채권 금리상승 우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다만 금리에 과도하게 민감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하니 레드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리가 상승하면 다른 자산 대비해서 국채에 대해 더 많은 수요가 생긴다"면서 "금리가 매우 낮다면 주식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겠지만,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반면 베어드의 패트릭 스펜서 이사는 "미 국채가 기술주 대비 매력이 있으려면 10년물 금리가 약 4%나 그 이상 올라야 한다"면서 "백신의 보급과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이 경제 회복을 가속하고 증시에 또 다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1% 내렸다.

◆ 국제유가는 상승세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 오른 60.78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2.13% 상승한 64.23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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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