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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 실적 낸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8.4%가 늘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63.9% 증가한 1조8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늘어났다"며 "제1공장 증설 시설의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에서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 3개의 점유율은 램시마 52.8%, 트룩시마 38%, 허쥬마 15.9%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해 4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수출명 인플릭시맙) 11.8%, 트룩시마 19.8%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은 올 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연내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확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글로벌 허가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제3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량 증대를 중점 추진사업으로 삼았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렉키로나주는 미국, 유럽에 긴급사용승인 및 조건부 허가를 진행해 상반기 내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글로벌 공급 노력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규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