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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브리핑]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소폭 하락…내일 투자 전략

◆ 코스피, 기관 매수동참에도 0.31% 하락 마감

코스피 지수는 23일 전 거래일 보다 9.66포인트(0.31%) 내린 3,070.0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10.49포인트(0.34%) 하락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788억원, 기관은 3,0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프로그램(전체)가 각각 3,744억원, 2,6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의 매수세는 8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17.69포인트(1.85%) 내린 936.60에 장을 마쳤다.

2021.02.23 코스피 딜링룸 하나은행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에 출발했고, 코스닥은 2.06포인트(0.22%) 내린 952.23에 개장했다. 2021.2.23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나스닥의 급락으로 하락 출발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축소됐다"며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이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낙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내일 투자 전략과 관련해 오기철 교보증권 차장은 SBS비즈에 출연해 내일 파월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연설과 철강·정유화학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 원/달러 환율, 0.2원 오르며 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10.6원에 장을 마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상승과 관련해 파월 의장이 시장친화적인 발언을 할지 등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졌다"며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특정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았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6.66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51.17원)에서 5.49원 올랐다.

해외주식 ELS 지수 공모
유안타증권 제공

◆ 유안타증권,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 출시

유안타증권은 6일까지 조기 상환형 ELS(주가연계증권)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총 1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이들 상품은 ELS제4714∼4716호이며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청약할 수 있다.

◆ 백금 선물 기반 ETN, 25일 코스피 상장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증권(ETN)인 'TRUE 플래티넘 선물 ETN'과 'TRUE 인버스 플래티넘 선물 ETN'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TRUE 플래티넘 선물 ETN'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백금 선물 가격의 하루 등락률을 추종하며 'TRUE 인버스 플래티넘 선물 ETN'은 같은 자산을 역방향으로 추종한다. 거래소는 두 상품 모두 환노출형 상품으로 기초 자산의 가격뿐만 아니라 환율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ETN의 발행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