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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083명·누적 42만8169명

2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1000명대 전후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083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2만8169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을 앞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월요일인 직전일(22일)보다는 300여명 많았지만, 화요일 기준으로는 작년 11월3일(866명) 이후 3개월20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75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사이타마현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10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97명, 치바현 90명, 홋카이도 66명, 아이치현 51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45명, 효고현 24명, 오키나와 17명, 시가현 13명, 사가현 11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54명 늘어 누적으로는 761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치바현 11명, 도쿄 11명, 홋카이도 5명, 사이타마 현 5명, 오사카 5명, 가나가와 현 5명, 효고현 3명, 미에현 2명, 후쿠오카 현 2명, 교토 부 1명, 미야기 현 1명, 기후현 1명, 아이 치현 1명, 가고시마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9명 줄어 491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0만2468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1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356건이 이뤄졌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감염력이 한층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아사히 신문 집계에 따르면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사례(43명)를 제외하고 지난 22일까지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도쿄를 포함한 17개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수는 총 135명으로, 3주 사이에 5배로 늘었다.

또 니가타현의 한 보육시설에서 13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