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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96명·누적 8만8516명

2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9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851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6명 줄어 744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144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581명, 치명률은 1.79%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226명으로, 396명(0.9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69명으로 서울 114명, 경기 13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268명, 그 외 충남 16명, 부산 18명, 경북 9명, 대구 13명, 충북 4명, 광주 15명, 강원 2명, 전남 11명, 경남 2명, 전북 5명, 울산 1명, 제주 5명이다.

해외유입은 27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0명, 외국인은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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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5명, 아랍에미리트 3명, 일본 1명, 레바논 1명, 파키스탄 1명, 영국 1명, 폴란드 1명, 터키 1명, 체코 1명, 덴마크 1명, 미국 6명, 멕시코 1명, 캐나다 1명, 탄자니아 1명, 르완다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사례에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불어나는 상황에서 가족·지인모임, 요양시설, 직장,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는 22.2%로 집계됐다. 지난 11일부터 전일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6190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73명에 이른다.

◆ 수도권, 모임 고리 새 집단감염 다수 발생

우선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성남시 가족모임 관련으로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가족이 8명, 지인이 1명, 기타 분류사례가 1명이다.

수원시 가족-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가족 총 6명이 확진됐고 지인·기타 분류 사례가 6명이다.

평택시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17일 이후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이 8명이고 기타 분류사례가 2명이다.

평택시의 한 교회 사례에서는 20일 이후 교인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교회 관련(33명),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184명), 성남시 춤무도장(70명), 용인시 운동선수-헬스장(45명), 용인시 요양원-어린이집(35명) 등 사례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 밖에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중랑구에 있는 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20일 이후 가족 4명과 이용자 5명 등 총 9명이 확진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관련해서는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231명이 됐다. 같은 용산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돼 총 8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 콜센터서 신규 집단감염

특히 광주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서구의 한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22일 첫 환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25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22명이며 가족이 2명, 사우나 관련이 1명이다.

이 밖에 충남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과 관련,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3명으로 늘었다.

전북 완주군 자동차 공장 2번 사례에서는 3명이 늘어,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대구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북구의 한 병원과 관련해 6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29명이 됐다. 동구 소재 음식점 사례에서는 9명이 늘어 감염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 사례에서는 19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고, 부산 영도구 병원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7명까지 나왔다.

끝으로 강원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정선군 교회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