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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921명·누적 42만9088명

2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이틀만에 다시 1000명대를 밑돌았다.

25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921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2만9088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22일(740명)에 이어 이틀 만이다. 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선을 밑돈 것은 전날(24일)이 3번째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26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광역지역에 내달 7일까지 시한으로 발효된 긴급사태를 지역별 감염 상황에 따라 조기 해제할지 판단할 예정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13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치바현의 신규 확진자가 1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93명, 사이타마현 59명, 아이치현 46명, 홋카이도 43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26명, 효고현 18명, 시가현 13명, 오키나와 12명, 미에현 10명, 교토부 7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69명 늘어 누적으로는 7685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7명, 지바현 10명, 가나가와 현 8명, 효고현 7명, 후쿠오카 현 6명, 오사카 4명, 사이타마 현 3명, 아이 치현 3명, 홋카이도 2명, 기후현 2명, 이바라키 현 2명, 와카야마 현 1명, 히로시마 현 1명, 군마현 1명, 아오모리 현 1명, 가고시마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4명 줄어 487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0만4040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1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356건이 이뤄졌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전날 후쿠시마와 효고현에 거주하는 10명이 영국에서 발견된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에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항 검역 과정을 포함해 일본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8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