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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WTI, 1월 이후 최고치…국제 금값은 하락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5달러(2.5%) 상승한 63.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올랐다.

키움증권은 "미국 원유재고의 증가에도 원유 생산 감소에 힘입었다"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인플레이션 우려 차단으로 위험투자 심리 회복 또한 유가 상승 원인이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의 원유 채굴시설 유가 국제유가 석유 기름값 기름
AP=연합뉴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생산 차질이 길어질 가능성을 주목했다.

프라이스 퓨처의 필 플린 수석 연구원은 "EIA 지표에서 이런 수준의 생산량 감소 수치가 나오면, 이후에도 더 많은 것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장기적이고 영구적인 생산 감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있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전 거래일 보다 8달러(-0.45%) 내린 1,797.9달러에 장 마감보다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금 가격은 이날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