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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076명·누적 43만165명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10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07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3만165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19일 1301명, 20일 1233명, 21일 1032명, 22일 740명, 23일 1082명, 23일 921명으로 1000명 안팎이다.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표된 지난달 초·중순 하루 최대 7000명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줄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40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111명, 치바현 107명, 홋카이도 43명, 아이치현 41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39명, 효고현 36명, 오키나와 15명, 사가현 12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74명 늘어 누적으로는 7759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23명, 지바현 11명, 효고현 8명, 사이타마 현 7명, 가나가와 현 7명, 오사카 5명, 홋카이도 4명, 후쿠오카 현 2명, 야마구치 현 1명, 아이 치현 1명, 니가타 현 1명, 토치 기현 1명, 이시카와 현 1명, 후쿠시마 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5명 줄어 472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0만5916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3일 잠정치 기준으로 2만619건이 이뤄졌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전날 후쿠시마와 효고현에 거주하는 10명이 영국에서 발견된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에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항 검역 과정을 포함해 일본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88명으로 늘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사카부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 3개 지역과 기후현, 아이치현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이달 말부터 해제할 방침이다.

10개 광역단체에 내려진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시한은 내달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