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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시장, 수도권 청약 경쟁률 강세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이 2만7000여 가구로 서울과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전국의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일반 분양 기준)은 모두 6만3139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1273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2만7775가구가 풀리고, 지방에 3만53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남 1만807가구. 대구 5503가구, 충북 5399가구, 부산 4712가구, 울산 3029 등이다.

지난 1월 전국에서 청약신청을 받은 29개 단지, 일반공급 9740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7.1대 1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29.7대 1로 지방(4.4대 1)보다 월등히 높았다.

아파트

다음달도 청약 시장에서 수도권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건설이 강동구 고덕1지구에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에 전용면적 84~101㎡의 총 78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추첨제 물량 219가구가 포함돼 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티오씨엘’ 3단지가 분양된다. 지하 4층~지상 46층으로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8개동, 1879가구 규모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경기도 오산세교 1지구 Cd-1블록과 오산세교 2지구 A2블록에서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총 1075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