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698명·누적 43만4129명

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거의 4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98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3만4129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작년 11월 4일(624명) 이후 가장 적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전날부터 오사카(大阪)부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했다.

일본 정부는 금주 내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자체에 발령된 긴급사태의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 시한은 오는 7일까지다. 수도권까지 해제되면 일본 내 긴급사태는 모두 풀리게 된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121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치바현의 신규 확진자가 1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61명, 이바라키현 53명, 가나가와현 52명, 아이치현 32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21명, 후쿠오카현 17명, 오키나와 및 나라현 각 7명, 사가현 6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으로는 7981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9명, 사이타마 현 7명, 효고현 4명, 아이 치현 4명, 지바현 3명, 홋카이도 2명, 오사카 2명, 가나가와 현 2명, 후쿠오카 현 2명, 나라현 1명, 야마구치 현 1명, 기후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시가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명 늘어 436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1만1263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5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8338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