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증시] 코스피, 기관 매수에 0.39% 상승…비트코인도 오름세 外

◆ 코스피, 기관 매수 힙입어 0.39% 상승

코스피 지수는 3일 오전 11시48분 현재 전날 종가대비 11.74(+0.39%) 오른 3,055.6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2637억원 매수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3억, 1648억원 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또한 전체 677억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가 현재 소폭 상승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경기 민감주가 반등을 보이는 업종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0% 하락한 점은 부담이지만,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추이가 감소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4.97(+0.54%)오른 928.1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634억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각각 462억, 72억, 700억 순매도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되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42원(-0.13%) 내린 1,123.59원에 거래 중이다.

◆ 비트코인, 5천5백만원대로 소폭 오름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오후12시 2분 현재 전날보다 24만원(0.43%) 55,840,000원을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5천572만2천원이다. 한때 5천599만3천원까지 올랐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등 기반 부메랑 ELS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현대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은 부메랑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 'TRUE ELS 13820회'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스텝다운형은 일정 기간마다 기초 자산의 가격을 평가해 조건을 만족할 때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되는 상품을 말한다. 3년 만기의 상품으로 6개월 마다 기초자산의 가격을 평가한다. 12개월까지 최초 기준가의 90%, 24개월까지는 85%, 30개월 때는 80%, 만기 시에는 70% 이상일 때 연 8.1%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이러한 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이 기간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 때 24.3%(연 8.1%)의 수익을 지급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청약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 앱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유안타증권 제공

◆ 유안타,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5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조기 상환형 ELS(주가연계증권) 등 파생결합증권 5종(ELS 제4720호∼제4722호)을 총 120억원 규모로 5일까지 공모한다.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제4720호는 코스피200 지수와 삼성전자 보통주를, 제4721호는 코스피200 지수와 우리금융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또 제4722호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마이크론과 AMD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6개월마다 최초기준가격의 일정 비율 이상이면 각각 연 6.10%와 8.70%, 14.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유안타증권은 또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4718호와 제4719호도 공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