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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98명·누적 9만1638명

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9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9만163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명 줄어 745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135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난 1627명, 치명률은 1.78%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7111명으로, 398명(1.07%)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81명으로 서울 129명, 경기 16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 309명, 그 외 부산 20명, 충남 8명, 충북 19명, 대구 3명, 광주 5명, 경북 4명, 전북 3명, 강원 4명, 경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은 17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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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4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2명, 미국 6명, 브라질 1명, 나이지리아 2명, 우간다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 여파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는 21.4%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전일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5673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215명에 이른다.

수도권에서는 사우나, 병원, 공장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연이어 확인됐다.

먼저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은평구의 한 사우나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찾던 중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또 동대문구의 한 병원(3번째 사례)에서는 이날 0시까지 환자·간병인·종사자·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됐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 이천시 스티로폼 공장에서도 직원 1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는 양상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6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또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늘어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동두천시에서 이뤄진 임시 선별검사에서는 외국인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0시까지 총 10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의 가족, 직장 등 접촉자들도 검사 중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이천시 박스 제조업 관련 (누적 34명) ▲성남시 저축은행(27명) ▲용인시 요양원 및 어린이집(61명) ▲평택시 외국인 모임(12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충청권에서는 육가공업체 2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진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한 육가공업체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육가공업체 역시 접촉자 가운데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이 됐다.

헬스장, 지인모임, 쇼핑몰 등 일상적 영역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강원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원주시의 한 헬스장과 관련해서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용자와 가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까지 총 5명이 확진됐다.

또한 대구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북구의 대학생 지인모임 사례에서 확진자가 9명 늘어 총 28명이 됐다.

부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사하구 쇼핑몰(9명)과 서구 선박(18명)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