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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46명·누적 9만2817명

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4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9만281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4명 늘어 770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128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난 1642명, 치명률은 1.77%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1만8683명으로, 346명(1.85%)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35명으로 서울 97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240명, 그 외 부산 12명, 충북 20명, 충남 14명, 광주 14명, 경북 2명, 대구 6명, 전북 4명, 강원 10명, 전남 6명, 제주 3명, 울산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은 1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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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1명, 러시아 2명,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1명, 파키스탄 2명, 폴란드 1명, 미국 1명, 말라위 1명, 나이지리아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 5일(39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넘게 300∼400명대에서 정체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종 소모임을 통한 크고 작은 감염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한때 600명대까지 올라섰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최근 1주일(3.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광진구 원룸에서는 지인모임을 통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10명이 확진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각각 5명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곳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