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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45명·누적 9만7294명

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4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9만7294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9명 늘어 642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00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1688명, 치명률은 1.73%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6577명으로, 445명(0.9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427명으로 서울 124명, 경기 15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99명, 그 외 경남 35명, 강원 23명, 부산 7명, 충북 8명, 전북 15명, 충남 13명, 경북 5명, 울산 5명, 대구 13명, 제주 1명, 대전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9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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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러시아 1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2명, 파키스탄 1명, 프랑스 1명, 헝가리 2명, 루마니아 2명, 몬테네그로 1명, 미국 4명, 멕시코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사무용 건물, 어린이집, 사업장, 유흥업소, 식당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중도 25.7%로 급증했다.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6034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549명에 이른다.

우선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영등포구의 한 건물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 가족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광진구의 가족 및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18명이 확진됐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광주시의 한 재활용 의류 선별업체에서는 직원, 가족 등 총 14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성남시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사자, 방문자, 가족, 지인 등 3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에 달한다.

구리시에 소재한 건물 청소업체와 관련해서는 총 1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동구 음식점(음식점 1번 사례)과 관련해서 총 12명, 동구의 한 청소업체(누적 10명), 서구 체육시설(누적 10명) 등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됐다.

수도권 밖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먼저 충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제천시에 소재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46명이다.

현재까지 사우나를 중심으로 학원, 주유소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더 나온 가운데 지자체가 이날 오전까지 집계한 확진자는 53명으로 파악됐다.

또 전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완주군에서는 제약회사 종사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총 19명이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중구의 한 사업장에서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남 진주시의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규모가 연일 커지는 양상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사례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191명으로, 목욕탕에서 가족 및 친척, 동료 등을 통해 이들의 직장, 가족으로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거제시의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14명 더 늘어 총 48명으로 늘었다. 강원 동해시에 소재한 마트 관련 확진자 역시 4명 더 늘어 총 16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