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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63명·누적 9만7757명

1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6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9만775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16명 늘어 6544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01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1690명, 치명률은 1.73%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6854명으로, 463명(0.99%)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441명으로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에서 320명, 그 외 경남 42명, 강원 30명, 부산 6명, 충북 6명, 전북 15명, 경북 4명, 울산 2명, 충남 3명, 대구 4명, 광주 2명, 대전 7명이다.

해외유입은 22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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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폴란드 1명, 헝가리 1명, 독일 1명, 프랑스 1명, 스페인 1명, 미국 6명, 캐나다 1명, 모로코 1명, 이집트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크고 작은 집단감염으로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봄철 나들이와 소모임이 늘면서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또 다른 재확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따른 집단발병으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지인모임·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3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남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진주시의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방문자, 종사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나와 지금까지 총 199명이 확진됐다. 거제시의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또 강원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속초에서는 체조원과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며 최근 이틀 새 30여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