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28명·누적 9만9846명

2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9만984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56명 줄어 6579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111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난 1707명, 치명률은 1.71%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220명으로, 428명(1.0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411명으로 서울 135명, 경기 15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306명, 그 외 경남 27명, 강원 18명, 부산 16명, 전북 4명, 대구 17명, 충북 6명, 경북 12명, 울산 1명, 대전 2명, 광주 2명이다.

해외유입은 17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파키스탄 2명, 방글라데시 1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1명, 폴란드 1명, 독일 1명, 미국 5명, 콜롬비아 1명, 이집트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22일(415명) 이후 이틀만이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각종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 영향으로 주 초반에는 300명대로 다소 주춤했다가 중반부터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는 패턴을 이어가면서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2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1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진주시의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220명에 달한다. 거제시에 소재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는 종사자, 가족, 식당직원 등 최소 87명이 확진됐다.

현재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김포시 일가족 및 지인 관련(누적 10명), 용인시 대학교(12명)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 또 충남 서산시 교회(8명), 경북 경산시 스파(14명)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