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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외국인 배당 역송금에 1121.2원 마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9일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감에 1120원대를 사흘만에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1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오전 11시께 상승 전환한 이후 대부분 상승 흐름을 탔다.

외국인의 배당 역송금 경계감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110원 초반대에서 나오는 저가 매수 수요와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물량도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

최근 순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것도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100엔당 1024.3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8.83원)보다 5.56원 올랐다.

원/위안 환율은 같은 시간 1위안당 170.77로 전일보다 0.3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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