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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S&P 최고치 마감…유럽 증시 혼조세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03포인트(0.89%) 오른 33,800.6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63포인트(0.77%) 상승한 4,128.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88포인트(0.51%) 오른 13,900.1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건 관련 주식이 1.17% 올랐고, 임의소비재가 1.16% 상승했다. 기술주와 산업주, 금융주도 0.9~1%가량 상승했다.

여행 재개 기대로 카니발 주가가 2.6% 올랐고, 제너럴일렉트릭과 JP모건 주가도 각각 1%, 0.8%가량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AP/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전문가들, "시장, 연준 완화적 기조 확신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완화적 기조를 시장이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인베스코의 조지나 테일러 멀티에셋 펀드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우리가 정책적 지원에 얼마나 중독돼 있는지를 상기시켜주는 또 다른 한주였다"라며 "미국에서 나오는 발언의 일부는 정책이 조만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시각을 굳혀줬고, 이는 주식시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는 다우지수가 1.86%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S&P500지수는 2.61%, 나스닥지수는 2.89% 오름세를 보였다.

◆ 유럽증시는 혼조세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8% 내린 6,915.7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1% 상승한 15,234.1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6% 오른 6,169.41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오른 3,978.84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