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뉴욕증시, 이번주 최고점 부담 속 기업실적과 파월의장 발언 주목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지수는 이번 주(12일-16일) 지난주의 최고점 부담을 속에서 기업실적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인터뷰 등이 어떻게 작용될지 주목된다.

앞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전장보다 297.03포인트(0.89%) 오른 33,800.6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63포인트(0.77%) 상승한 4,128.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88포인트(0.51%) 오른 13,900.1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로 다우지수는 한주간 1.86% 올랐고, S&P500지수는 2.61%, 나스닥지수는 2.89%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번 주 은행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주목도가 높아진 인플레이션 지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과 인터뷰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고용 지표 개선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진단을 내놓으면서도 여전히 경기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경제 지표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가 주목된다.

특히 인플레이션 수치에 국채금리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관건이다. 최근 들어 미국 국채금리는 1.6%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AP/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연설

-12일 :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13일 : CPI / 애틀란타, 보스턴, 캔자스시티, 미니애폴리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종주의와 경제' 주제 연준 화상 이벤트,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14일 :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실적 / 수입 가격, 베이지북 / 뉴욕, 애틀란타, 댈러스 연은 총재,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연설, 제롬 파월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토론

-15일 :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펩시코, 블랙록, 알코아, 델타 항공 실적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소매판매, 산업생산, 기업재고 /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16일 : 모건스탠리, PNC 파이낸셜, 뉴욕멜론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 실적 /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