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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42명·누적 11만688명

13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3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4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만68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명 늘어 758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101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775명, 치명률은 1.60%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7736명으로 1.14%(542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28명으로 서울 156명, 경기 163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335명, 그 외 부산 39명, 전북 25명, 대전 13명, 경남 15명, 경북 10명, 충남 14명, 울산 32명, 충북 7명, 대구 9명, 강원 12명, 전남 6명, 세종 2명, 광주 9명이다.

해외유입은 14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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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3명, 방글라데시 1명, 네팔 1명, 터키 1명, 헝가리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3명, 수단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사례 비율은 27.3%로 집계됐다. 지난 30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14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189명에 이른다.

◆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공공기관 감염 사례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서초구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사례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됐다. 누적 12명 중 이용자가 11명, 종사자가 1명이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중랑구 가족·실내체육시설 확진자가 누적 20명, 서초구 텔레마케팅 확진자는 누적 33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남양주시의 한 공공기관에서도 지난 9일 이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8명, 가족이 4명이다.

기존 사례 가운데는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누적 33명으로 늘었다.

◆ 비수도권, 대학교·과외·회사에서 집단감염

전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완주군 대학교 사례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학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시 가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부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사상구 과외교사 관련으로 8일 이후 과외 학생 2명을 비롯해 가족 3명과 지인 2명, 기타 접촉자 4명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1명 더 늘어 누적 392명으로 불어났다.

또한 경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경북 경산시 교회 관련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총 20명이 됐다. 경남 창원시 다단계업체와 관련해선 9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각각 6명씩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 울주군의 자동차부품회사에서도 7일 이후 현재까지 종사자와 가족 등 2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대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동구·중구 학원 관련 확진자가 총 9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