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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증시] 코스피, 경기회복 기대감에 3194.33 마감

코스피 지수는 15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포인트(-0.05%) 내린 3,180.73에 개장해 상승 반전한 뒤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코스피는 약 3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했으나, 차익 매물에 상승폭은 축소됐다.

개인은 2천794억원, 외국인은 2천65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5천8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이날로 3일째다.

삼성증권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졌다"며 "이날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 또한 전해졌다"고 밝혔다.

주식 거래 (PG)

◆ 카카오와 LG전자 강세

코스피에서 카카오와 LG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는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 7.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전자는 6.5% 올랐다. LG전자-마그나의 애플카 협력설이 재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기업분할 이슈로 SK텔레콤과 LG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 장 종료 후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SK텔레콤이 2.4% 상승했고, 다음달 인적분할을 앞둔 LG가 7%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차와 기아가 1% 가까이 하락했다.

◆ 코스닥,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약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5%) 내린 1,013.9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1014.34에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개인이 1천38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03억원, 기관이 47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씨젠(3.79%), 카카오게임즈(2.50%)가 강세였고, 알테오젠(-2.05%), 제넥신(-0.95%)이 약세였다.

한편 주변국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해 종합(SHS) 지수는 전일 보다 17.73포인트(-0.52%) 내린 3398.99로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 225(NII)는 전일 보다 21.70포인트(+0.07%) 오른 2만9642.69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