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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6360억원' LPG운반석 3척 수주

12일, 13일 LPG 수주건 합하면 1조원 육박

현대중공업지주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대형 액화석유가스(LPG) 3척을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17만4천 입방미터(㎥)급인 이 선박의 계약금액은 척당 2천120억원, 총 6천360억원 수준이다.

선박들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LPG선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지주 LPG선박 배 조선소
한국조선해양 제공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3일에도 유럽 선사와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2일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사와 8만 6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금액에 13일 수주(1200억원)과 12일 수주(2270억원)의 계약금액을 포함하면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며칠간 LPG에서만 9830억원 수주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76척, 63억5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목표 149억달러의 4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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