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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S&P 최고치로 마감…유럽 증시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8%) 상승한 34,200.67로 마감했다.

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5포인트(0.36%) 오른 4,185.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58포인트(0.10%) 상승한 14,052.34로 장을 마쳤다.

전날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4,000고지를 넘어섰으며 이날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경제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상승을,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 소재주와 유틸리티 관련주가 각각 1.18%, 0.81% 올랐고, 기술주와 에너지주는 각각 0.03%, 0.9% 떨어졌다.

애플이 0.25% 하락하고, 테슬라는 0.13% 올랐다. 엔비디아와 페이팔은 1% 이상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0.5% 내외로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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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제공

◆ 전문가들, "경기회복세 가속화될 것"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있고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경기 민감주로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피터 에셋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대표는 CNBC에 "다우지수가 34,000을 돌파한 것은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더욱 가치주로 흘러들고 있다는 신호"라며 "백신 접종이 유지되고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 산업 관련주나 더 경기에 민감한 주식으로의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럽증시는 상승세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상승세다.

시장은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급등한 데 주목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2% 상승한 7,019.5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5% 오른 6,287.0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4% 오른 15,459.75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99% 상승한 4,032.99로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