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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거래량 서울만 줄었다…전국은 17.3%↑

지난달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거래량은 늘었으나 서울 주택 거래량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월 서울 주택거래량이 1만1122건으로 전월 대비 12.5%, 전년(1만6315건)보다 31.8% 감소했다.

대출 규제 영향과 함께 서울 시장 선거를 앞두고 주택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만2109건으로 전달(8만7021건)에 비해 17.3%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작년 동기(10만8677건) 대비 6.0%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거래량은 4만9358건으로 전달 대비 4.1% 늘었다. 그러나 1년 전 같은 기같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4.1% 줄었다. 지방은 5만2751건으로 전달보다 33.2%, 작년 동월보다 20.9% 각각 증가했다.

부동산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의 거래량(1만266건)이 전월 대비 26.2% 상승하며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충남의 거래량이 전월 대비 71.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남(39.3%), 전북(35.8%)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방을 제외하고 서울과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3월 전세월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9457건으로 전월 19만9157건보다 10.2% 늘었다. 서울은 7만2785로 전월보다 14.9% 증가했다. 수도권은 15만1730 건으로 전월보다 16.0% 증가했다. 지방은 6만7727건으로 전월보다 1.0%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과 비교하면 7.8% 증가했다.

다만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로 전체 거래량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자료 활용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국토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