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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충전 대행서비스 출시

25000원 내면 충전부터 실내청소, 세차까지 대행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차주를 위한 충전 및 세차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

충전소 방문이 어렵거나 충전 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전기차 차주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서울 전 지역에서 아이오닉 5, 코나 일레트릭, 아이오닉 일레트릭(2017년식 이후 DC콤보 타입) 고객을 대상으로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에서 희망하는 날짜·시간·차량 픽업 위치,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충전 비용은 고객 부담이며, 픽업 비용은 2만원이다.

예약이 완료되면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해 인근 충전소에서 최대 80%까지 충전을 하고, 실내 청소를 한 뒤 차량을 다시 돌려준다. 5천원을 추가 결제하면 기계식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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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자사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를 23일 공개했다. / 현대자동차 제공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하루 5개 타임)으로 운영된다. 시간대별 5건씩 1일 총 25건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차는 향후 고객 수요와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서울 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의 충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의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서비스 체험 쿠폰 1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고객은 2만5천원 상당의 픽업 쿠폰과 세차 쿠폰을 사용하면 충전비만 부담하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