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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전세계 LPG선 10척 중 6척 차지

한조해, LPG운반선 6척 수주
선박 건조물량 증가 대비해 기술연수생 모집 재개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현재까지 전세계 LPG선 수주의 61%를 거머쥐었다.

24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 조사에서 올해 전세계 발주된 LPG선은 59척중 61%인 36척이 한국조선해양 몫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연초부터 현재까지(24일 기준) 109척(95억 달러·해양플랜트 포함)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49억 달러)의 64%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사들로부터 총 348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며 여러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8만 6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월)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제공

◆ '수주회복'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생 모집 재개

현대중공업은 회사의 수주 회복 조짐에 기술연수생 모집을 재개하며 대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주 부진을 겪자 지난 해 6월 이후 기술연수생을 모집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7월 말까지 선체 조립(용접·취부·도장)과 선박의장(기계·전기·배관) 2개 직종에 총 100여 명을 모집한다.

회사는 하반기 추가 모집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조선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도 1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