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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아워홈 구본성 부회장..어떤 기업

아워홈의 구본성 부회장(64)이 보복 운전 논란을 겪고 있다.

그는 작년 보복운전을 행했다. 상대 차량을 파손했고 운전자를 차량으로 밀어붙이기 까지 했다. 작년 9월 구 부회장은 자신의 BMW 'X5' 차량을 타고 서울 강남 도로를 운전하던 중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40대 남성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자신의 차 앞에 끼어들자 해당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해 차량 후면을 파손시켰고 이후 도주했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수리비는 400만원 가량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자신을 쫓아온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니 도망가지 마라"라고 하자, 자신의 차량으로 해당 남성을 밀어붙인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구 부회장 측은 간단한 접촉사고였으며 수사 단계에서부터 피해자에게 사과해 합의했다는 입장을 냈다.

구 부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이다. 아워홈 최대주주다.

아워홈은 단체급식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코로나19'로 단체급식·외식 등 B2B 시장에서 주춤했다. 코로나 19로 주력인 식음료(단체급식·외식) 사업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아워홈 작년 매출이 최소 20%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9년 매출은 1조8700억원이었다. 매출 2조 달성이 아워홈 목표가 되고 있지만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식음료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코로나19가 매출 타격을 주고 있다.

아워홈은 중국 등 해외로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했으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온라인 유통과 가정간편식(HMR) 등 B2C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출구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