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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3.6원 하락

원/달러 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내린 1112.9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 동조하며 하락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고용 증가가 55만90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67만1천명)를 하회했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7bp가량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지수 국채금리와 동반 하락했다.

달러

달러화는 90.140p로 전날 보다 0.343p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전날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3주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급등세에서 약세로 급반전 했는데 이는 미국의 비농업 부분 신규 고용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영향으로 위험 자산 선호 흐름과 약달러 흐름이 나타났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 실망 때문에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에는 위안/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조금 높게 고시돼 위안/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따라간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외환 2021.06.07 마감
미래에셋증권 제공

이런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혼조세다.

원/엔 재정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2원 오른 100엔당 1016.49원이었다.

원/위안 재정 환율은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2원 내린 173.96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