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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단신] 신한은행의 탈금융 확대, 배달 등 신사업 전담조직 신설 外

◆신한은행의 탈금융 확대, 배달 등 신사업 전담조직 신설

신한은행이 배달 플랫폼 등 금융사업 외 신사업을 전담할 'O2O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달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을 인가 받았다. O2O 추진단은 첫 과제로 배달 플랫폼 구축을 전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혁신적 비즈니스를 만들자는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에 따라 신설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음식주문 중개 O2O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선 적이 있어 비금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왔다.

씨티은행 컨시어지 서비스
씨티은행 제공

◆ 매각 단계 시티은행 VVIP 서비스 강화

한국시티은행이 VVIP고객을 위한 맞춤형 개인 비서 서비스인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CPC)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7일 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여행, 다이닝, 교육, 문화생활 등에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안하고 고객을 대신해 각종 예약까지 진행해준다. 한국시티은행은 미국 시티그룹의 아시아 소매금융 철수 방침 속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유안타증권, 대만증시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출시

유안타증권은 대만 증시에 투자하는 직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인 'We Know 대만 탑티어주식랩'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만 증시에 상장된 선두기업과 실적 우량주, 고배당주, 고성장주에 주로 투자한다. 대만 ETF(상장지수펀드) 투자로 벤치마크 추종과 투자비중을 조절하고, 전략 종목으로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최소가입금액은 3천만원이다.

대만 랩어카운트
유안타증권 제공

◆ 공모주 중복 청약, 20일부터 제한

금융위원회는 최근 공모주 충복 청약 금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했다. 7일 당국에 따르면 개정안은 공모주 주관 증권사들이 한국증권금융 시스템을 통해 공모주 배정 시 투자자들의 중복청약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중복청약이 확인된 경우 가장 먼저 접수된 청약 건만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초 입법예고 시 시행 시기를 6월 20일로 못 박았고,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행 시기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