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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공개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는 어떤 차

오는 10일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A'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내에 두번째로 출시되는 EQ 모델이다. EQA는 상반기 출시되며 플래그십 모델인 'EQS'도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QA는 프리미엄 전기차이며 컴팩트 세그먼트에 속해 있는 차량이다. 소형 SUV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급별 순수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QA 개발 소식과 관련해서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알려졌다. EQA는 소형 SUV인 'GLA'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다. 전동화 모듈화 플랫폼인 MEA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물리 버튼도 최소화 된다.

이날 같은 행사 장소에서 선보일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에는 87.2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kW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가 전륜가 후륜에 각각 적용 돼 합산 최대출력은 272kW(약 370PS)가 된다. 제로백은 4.9초다.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은 올 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QS의 경우 107.8kWh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대 385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올 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첫 선을 보인 컴팩트 전기 SUV '더 뉴 EQB'는 'GLB'를 기반으로 했으며 더 뉴 EQB 350 4MATIC에는 66.5kW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9km이다. 우리나라 환경부 기준으로 하면 주행거리는 수치가 많은 줄어들게 된다. 현대차의 첫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경우 WLTP 기준 주행거리가 430km였다(72.6kWh 용량, 4WD).

EQA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 소진 속도가 빠른 상황 속에 있다. 해외 언론에서는 EQA의 판매가격에 대해 4만5000유로(약 6140만원) 이하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 관련, 6000만원 미만은 전액을 지원한다.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은 50%만 지원하며 9000만원 이상은 보조금 지원이 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올 해 들어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서 올 해 전기차 관련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작년 EQ 전시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했고 올 해는 EQ 서비스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서비스센터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이 설치된다. 전국적으로 EQ 전용 충전시설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