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FOMC 경계감에 0.2원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은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소폭 상승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17.2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1.4원 오른 채 출발해 개장 직후 1,119.3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대체로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다. 이후 1,116.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막판에 일부 낙폭을 되돌렸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주 초반 FOMC에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환율이 살짝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기보다 한 발짝 물러서 상황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16일(현지시간) 나온다.

usd krw 2021.06.16
미래에셋증권 제공

한편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하락세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14.44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23원 내렸다.

원/위안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74.52원으로 전날 보다 0.12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