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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널 성장에 대한 기대감 큰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온라인 채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작년 롯데제과는 실적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는데, 이를 국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회할 수 있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해냈고 영업이익은 성장세로 이끌 수 있었다. 롯데제과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6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7% 성장한 1126억원이었다.

롯데제과는 올 해 1월부터 공식 자사몰인 롯데스위트몰을 오픈한데 이어 외부 온라인 채널에도 투자했다. 5월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직영몰을 개점했고 6월에는 온라인 채널용 정기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를 론칭하기도 했다.

월간과자는 제과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였는데, 올 해 6월 출시 1년이 됐다. 매번 제품을 번거롭게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롯데제과의 제품을 그 달의 신제품과 함께 과자 박스로 받을 수 있다. 작년 6월 200명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이며 서비스 신청 3시간만에 마감됐다. 인원을 500명으로 늘린 2차 모집도 6일만에 조기마감 됐다.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계열사 롯데온을 통한 판매 비중을 높이기도 했으며 빙과와 제빵 제품의 경우, 새벽 배송 등에 감점이 있는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를 늘려갔다. 이를 통해 롯데제과는 작년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약 90% 증가했다. 유통점 온라인 판매를 포함하게 되면 66%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초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는 조직이 팀에서 부문으로 승격됐고 롯데제과에서는 온라인 매출에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롯데제과는 올 해도 이커머스에 초점을 맞춰나간다는 계획이다.

​ ​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 ​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