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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40명 "방심하면 유행 커질 가능성"

1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4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만9731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70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다. 사망자는 1994명, 치명률은 1.33%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8452명으로 1.90%(540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23명으로 서울 199명, 인천 17명, 경기 181명 등 수도권에서 39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8명, 세종 1명, 충북 18명, 충남 5명, 호남권의 광주 6명, 전북 6명, 전남 6명, 경북권의 대구 7명, 경북 3명, 경남권의 부산 15명, 울산 22명, 경남 5명, 강원권은 6명, 제주권은 8명이다.

해외유입은 17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 9명, 필리핀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파키스탄 1명, 일본 1명, 터키 1명, 네덜란드 1명, 미국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여전히 하루 5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아직은 예방접종의 규모가 유행을 자연스럽게 줄일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이다"며 "자칫 방심하면 유행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러스의 감염을 피하는 방법은 많은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며 "가능한 실외를 활용하고, 실내 공간에 머무는 경우 식사 등을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환기를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경기 의정부시 학습지 센터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김포시 어학원 관련으로는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8명이다.

용인시 어학원·성남시 제조업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 관련으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충북 청주시 노래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3명이다.

충남 서산시 무용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끝으로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대구 서구 사업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