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금융상품 브리핑] 국내 증시 혼조세, 코스닥은 1000선 재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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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혼조세, 코스닥은 1000선 돌파

국내 주요 증시는 17일 오후 1시 25분 현재 혼조세다. 코스피는 하락중이지만 코스닥은 1000선을 재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시간 전 거래일보다 0.42% 내린 3265.00에, 코스닥은 0.46% 오른 1003.12를 기록중이다.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에선 개인(+8147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3530억원)과 기관(-4666억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884억원)과 기관(+58억원)이 순매수 중이며 개인(-788억원)이 순매도다. 전문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영향이 긴축적이었다고 말한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금번 FOMC 결과는 시장 예상보다 분명 긴축적 이었지만 시장 변동이 긴축 서프라이즈에 비교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겠다"며 "성장주 유형이 나름 안정적 모습을 보인 것도 긍정적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 변동성 또한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 FOMC 영향에 원달러환율 14원 급등 출발

원달러 환율이 FOMC 회의 영향으로 17일 급등 출발했다. 이날 12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28.50원으로 전날 종가(1117.2원) 11.3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4.8원 뛴 1132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간 상승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10원대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이른 연준의 테이퍼링 신호에 주목한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연준의 점도표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이번에 올라간 폭과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는 컸다"며 "테이퍼링 논의도 8월 잭슨홀 미팅이 돼야 시작하리라 생각했는데 빨리 이뤄졌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 메리츠증권, 인플레이션 연동하는 ETN 첫 출시

메리츠증권은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총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물가연동국채 투자를 국내에서 할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종목은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ETN(H)'다. 일반 개인투자자가 레버리지 ETF·ETN 종목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 사전교육 1시간 이수와 기본예탁금 1천만원이 필요하다.

◆ KB국민카드, 위메프 특화 신용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위메프에 특화 혜택을 담은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 '위메프페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간편결제서비스인 위메프페이에 등록해 위메프에서 결제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결제금액의 2%(월 최대 5만점), 배달·픽업 서비스인 '위메프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월 최대 1만점)가 위메프포인트로 각각 적립된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MG손해보험 제공

◆ MG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특약 할인 폭 확대

M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최대 43%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약은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혐료 할인율을 높여준다 회사에 따르면 연간 주행거리가 2천㎞ 이하인 차량의 할인율은 종전보다 9%포인트 높은 43%로 조정됐고 4천㎞ 이하의 할인율은 39%로, 7천㎞ 이하는 31%로 각각 높아졌다. 확대된 할인율은 이달 21일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분부터 적용된다.

◆ JT친애저축은행, 2018년 11월 이전 대출에 금리인하 소급 적용

JT친애저축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2018년 11월 이전에 실행된 고금리 대출도 금리를 연 20% 이하로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해당자는 다음 달 초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JT친애저축은행 대표번호로 직접 확인도 가능하다. 참고로 모든 저축은행은 다음달 7일부터 연 20%로 인하되는 법정 최고금리에 맞춰야 한다. 이에 따라 모든 저축은행들은 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한 대출과 앞으로 취급하는 대출의 금리를 연 20% 아래로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