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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 건강보험 빅데이터 센터 설립 의미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건강보험 빅데이터 협력센터가 설립된다.

서울대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1일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는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임상 데이터와 연계한 보건의료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하고 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연구자들의 분석센터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고 이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데이터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국민건강 정보자료 연구용 DB를 제공해 정부 정책연구 등 4328건의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안전하게 연구자료를 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인프라를 확대 구축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희망하는 병원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 빅데이터와 임상 데이터의 연계를 통한 수준 높은 양질의 융합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에 20석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올 해 12월 개소 예정이다.


▲좌측부터 서울대병원장 김연수,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
▲좌측부터 서울대병원장 김연수,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