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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금리 인상 소식·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

원달러 환율은 18일 전날 10원대 급등했음에도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90원 오른 달러당 1132.30원에 마감했다.

전날 13.2원 급등한 환율은 2.6원 오른 채 출발했다. 환율은 장중 1130.9∼1133.4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조기 금리 인상 소식 속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해 상승 마감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존 전망보다 1년 빠른 2023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달러화 강세를 불렀다.

usd krw 2021.06.18
미래에셋증권 제공

계속되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네고 물량도 있었지만, 오히려 지금이 저점일 수 있다고 생각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도 많았다"며 "수급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1,130원 초반에서 환율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혼조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8.76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7.67원 올랐다. 원/위안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75.55원으로 0.43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