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비트코인 시세 4100만 원부터, 중국 비트코인 채굴 폐쇄 영향

비트코인 시세는 21일 점심시간대인 오후 12시 27분 기준 4100만 원부터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112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4만8000원(+1.10%) 올랐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4110만1000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74만1000원(-1.77%) 떨어졌다.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보다 소폭 내렸다.

빗썸과 업비트에서 1BTC(비트코인)는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각각 4156만5000원, 4155만5000원이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btc 2021.06.21 12시
빗썸 제공 / 오후 12시 27분 기준
가상화폐 2021.06.21 12시
다음 캡처 / 오후 12시 27분 기준

◆ 김치프리미엄 3%대, 비트코인 시세는 해외 선 3900만원대

비트코인의 시세에서 김치프리미엄(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가 외국보다 높은 현상 내지 그 차액)은 3%대다. 코인판에 따르면 빗썸에서 3.30%이며 업비트 3.32%, 코인빗 3.43%, 코인원 3.32%, 코빗 3.30% 이다.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간 기준 플라이어에서 3938만2132원, 바이낸스 3945만6753원, 파이넥스 3960만1598원이다.

◆ 비트코인 시세, 중국 채굴장 90% 닫힌 영향

비트코인 시세는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장 90%가 문을 닫은 영향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즈는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능력이 90% 이상 중단됐다고 추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비트코인 채굴지 중 한곳인 쓰촨성은 지난 18일 관내 비트코인 채굴 업체 26곳을 폐쇄시켰다.

중국 내 비트코인 업체들이 채굴이 어려워지자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민중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을 주도해 온 중국인들이 미국과 캐나다로 옮기고 있다. 처음에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란이나 카자흐스탄 등을 찾았다. 중국인들이 전기요금이 훨씬 비싼 북미에 둥지를 트려는 이유는 안정적인 정치 체제, 분별 있는 규제와 정책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때리기' 나선 중국 비트코인 암호화폐
로이터=연합

◆ 기타 코인은 약세, 이더리움 255만원부터

다른 가상화폐(코인)의 경우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255만7000원·-3.03%) 시세는 전날보다 내렸다.

에이다(1620원·-3.28%), 도지코인(314원·-5.14%), 리플(865원·-4.95%), 폴카닷(2만3370원·-5.15%), 비트코인캐시(63만4500원·-3.10%), 라이트코인(17만7050원·-2.83%), 체인링크(2만4550원·-3.38%) 시세는 업비트에서 전날과 시세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