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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증시·금융상품 브리핑] 강달러에 양대 증시 모두 하락세

◆ 강달러에 코스피,코스닥 모두 하락세

국내 증시는 21일 오후 1시 3분 현재 양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이시간 코스피 지수는 1.15% 내린 3230.45에, 코스닥 지수는 0.64% 내린 1009.35를 기록 중이다. 매매동향을 보면 양대 지수에서 모두 개인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1조5633억원, 코스닥에서 1793억우너 순매수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차익 실현 중이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01억원, 7242억원 순매도이며 코스닥에선 각각 699억원, 891억원 순매도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적 행보로 달러 강세가 두드러 지고 있다"며 "해당 여파는 국내를 포함한 신흥시장에 다소 부담이 될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펜더멘탈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조정의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한국증시 중간 2021.06.21
다음 캡처 / 오후 1시 3분 기준

◆ 달러 강세 속 원달러 환율 1137.8원

원달러 환율은 21일 오후 1시 3분 전날 기준가(1132.3원)보다 5.5원 오른 달러당 1137.8을 기록중이다. 달러화 지수는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달러화는 연준 위원의 2022년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에 따른 위험선호 위축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위원도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적 행보로 달러 강세가 두드러 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일 환율은 113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오늘 상승 출발한 뒤 지난 주 후반과 마찬가지로 오전 장에서 네고물량을 소화하며 상승폭을 반납하겠으나 외국인 증시 순매도, 글로벌 강달러, 저가매수 수요가 더해져 오후 장에서 재차 상승폭을 키우며 1,130원 초중반 중심 등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 신한자산운용, 코로나19 회복 수혜기업 투자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은 코로나19 사태 회복 국면에서 수혜를 입을 대면기업에 투자할 상품을 출시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신한 컨택트 알파 목표전환형 2호 펀드'는 목표수익률(7%)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로 소비 회복 수혜주, 경기민감업종, 장기성장 테마를 보유한 대면 기업 등 '콘택트' 관련 투자종목을 발굴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 신한 컨택트 알파 목표전환형 2호 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 제공

◆ 저축은행, 2018년 11월 이전 대출금리도 20% 이하로

저축은행 업계가 2018년 11월 이전의 대출 금리도 연 20% 이하로 인하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협회 소속 저축은행 79곳 모두가 다음 달 7일부터 시행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연 20%) 조치를 기준 시점 이전 대출까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든 금융기관은 개정 표준약관에 맞춰 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한 대출과 앞으로 취급하는 대출의 금리를 연 2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저축은행들은 2018년 11월 이전에 실행된 대출에도 이 기준을 소급 적용해 금리를 모두 연 20% 이하로 내리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 방안으로 대출자 58만2천명에게 약 2천444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