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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3899만 원부터, 도지코인 시세는 고점대비 75% 빠져

비트코인 시세는 2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3899만 원부터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901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40만3000원(+9.56%) 올랐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3899만2000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0만8000원(+3.20%) 상승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보다 올랐다.

빗썸과 업비트에서 1BTC(비트코인)는 이날 오전 8시 52분 기준 각각 3770만2000원, 3769만8000원이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한때 3700만원까지 내린데에는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채굴 단속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세계 가상화폐 채굴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최근 당국의 단속으로 채굴장 90% 이상이 문을 닫았다는 추정이 있다.

btc 2021.06.23 14시
빗썸 제공 / 오후 2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시세 2021.06.23 14시
다음 캡처 / 오후 2시 30분 기준

◆ 김치프리미엄 1%대, 비트코인 시세는 해외 선 3800만원대

비트코인의 시세에서 김치프리미엄(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가 외국보다 높은 현상 내지 그 차액)은 1%대다. 코인판에 따르면 빗썸에서 1.40%이며 업비트 1.41%, 코인빗 1.35%, 코인원 1.33%, 코빗 1.28% 이다.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간 기준 플라이어에서 3851만8111원, 바이낸스 3847만3324원, 파이넥스 3849만7128원이다.

◆ 도지코인 시세, 고점대비 75% 폭락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주목받았던 도지코인은 고점 대비 75% 폭락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오후 1시(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0.1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역대 최고가였던 0.74달러와 비교하면 75% 폭락했고 시가총액은 700억달러(약 80조원) 증발했다.

도지코인 가상화폐 암호화폐 일론 머스크 테슬랄

경제 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증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추락한 가운데 도지코인 낙폭이 다른 가상화폐와 비교해 더욱 크다면서 "주요 암호화폐 중 도지코인이 가장 큰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정보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머스크가 주도한 광란과도 같은 도지코인 가격 급등 현상은 지속가능한 가격 저지선을 구축할 가능성마저도 없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 기타 코인은 상승, 이더리움 230만원부터

다른 가상화폐(코인)의 경우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230만6000원·+5.49%) 시세는 전날보다 올랐다.

에이다(1425원·+5.95%), 리플(697원·+9.08%), 도지코인(242원·+9.01%), 폴카닷(1만8420원·+7.72%), 비트코인캐시(54만1900원·+5.06%), 라이트코인(14만8150원·+6.35%), 체인링크(2만1120원·+7.76%) 시세는 업비트에서 전날 보다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