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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 스낵' 새 카테고리 만든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구은 스택'이라는 새 카테고리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신제품 '에어 베이크드'를 작년 6월 출시했는데, 1년만에 약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출시 후 약 8개월이 지났을 때는 10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100억이라는 매출액은 통상적 히트 상품의 기준이다. 해당 기록을 이른 시간에 넘어섰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해당 카테고리 제품이 인기를 얻자 품질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했다. 주요 원료인 감자를 100% 독일산으로 바꿨고 감자의 풍미를 강화했다. 오븐에서 굽는 공정을 조정해 식감을 개선하기도 했다. 독일은 EU 내에서도 감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독일산 감자는 감자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와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나 있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제작한 오픈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일반 스낵과 비교해 지방 함량이 낮다. 이에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제과는 24일 '에어 베이크드 쎈그레인 로제스파이시맛'을 선보였다.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로제소스 맛을 가미한 제품이다. 로제스파이시맛 시즈닝을 가미,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과 곡물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다. 기름지지 않아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에 물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다.

제품 가격(권장소비자가 기준)은 55g 1500원, 92g 2500원이다.

롯데제과는 이에 앞서 3종을 내놓은 상태다. 감자칩 2종(오리지널, 양파맛)과 팝핑 스낵(케틀콘맛)이 나와 있다.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관련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스낵 1위 '꼬깔콘' 못지 않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