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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 스타트업 발굴하고 상생위해 나서

무협, 벤츠와 스타트업 아우토반’ 협력
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도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

국내 경제단체들이 스타트업 기업과 상생 행보를 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엔피프틴(N15)이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 공동추진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무역협회와 엔피프틴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운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무역협회 는스타트업 아우토반 플랫폼에 참여할 국내외 대기업 파트너를 발굴한다. 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한편 본사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배출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무협 관계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매개로 서로 다른 업종·분야의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증(PoC) 협력을 지원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벤츠 스타트업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제공

앞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만든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플랫폼 '상생라운지'도 지난 25일 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우수 스타트업과 미래차ㆍ바이오헬스ㆍ시스템반도체 등 BIG3,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D.N.A 분야 중견기업의 협력을 토대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기업 모빌리티 스타트업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